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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격주간 제904호>
[회원의 소리] 내 친구 초록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4-H활동

정 수 환 (전남 순천용당초등학교 5학년)

나는 순천용당초등학교에 다닌다. 순천용당초등학교는 순천시 북부지역에 있는 신설학교로서 꿈과 끼를 열심히 키우는 학교이다. 오늘(6월 12일) 3~4교시는 4-H체험활동 시간이었다. 무엇을 배우나 했더니 4-H에 대해서, 식물가꾸기 이 두 가지를 한다고 했다.
4-H활동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덕·노·체’라고 하는 4-H이념이라는 걸 새롭게 배웠다. 머리, 마음, 손, 건강으로 대표되는 네 가지 덕목을 다른 사람과 4-H단체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하여 보람 있게 쓰라는 내용도 알게 됐다. 이렇게 해서 4-H활동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활동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4-H에 대해 배우고 나서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왔다. 식물을 옮겨 심어서 가꾸는 활동을 했다. 내가 이 활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재밌기도 하고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연과 친해지고 내 손으로 직접 식물을 가꾼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키우는 식물은 ‘어비스고사리’이다. ‘어비스고사리’는 실내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서 특히 요즘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식물이다. 이 식물은 고사리류로 잎이 길고 납작하며 크다. 안쪽에 접혀져 있는 아기 주먹 같은 잎은 나중에 커서 펴진다고 한다. 산소를 주는 천연공기청정기 같은 식물이라 집에 놔두면 좋다고 한다. 물을 많이 주고 샤워도 해주고 해야 한다고 한다. 물을 안 주면 죽지는 않지만 잎이 창백해지는 등 약해진다고 하니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다.
통으로 옮기자면 일단 오돌토돌한 돌을 편평하게 깔아주고 그 위에 플라스틱 망을 놔둔다. 그 다음 적당히 모종 흙을 깔고 그 위에 어비스고사리를 올려놓은 다음 옆에 흙을 채워주었다. 그 위에 무거운 돌을 올린 후 예쁜 민트색 조약돌과 큰 조약돌로 꾸며 주었다. 조약돌을 편평하게 깔고 그 위에 큰 조약돌을 세워둔 뒤, ‘초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니 매우 예뻤다.
마지막에 활동을 마치면서 단체 사진도 찍고 마무리를 했다. 진짜 재미있었고 보람이 느껴져서 설문지에 ‘매우 만족’에만 체크를 했다.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어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가 된다.
학교가 끝난 뒤, 나는 사랑하는 내 친구 ‘초록이’를 우리 집으로 가져갔다. 화분에 흙이 가득 차 있어서 꽤 무거웠다. 무엇보다 떨어뜨리면 깨질까 봐 조심스럽게 들고 갔다. 우리 집이 학교 근처 다른 아파트보다 조금 멀어서 솔직히 좀 힘들긴 했지만 내 마음만은 가벼웠다.
집에 돌아와서 초록이를 보며 냉수 한 잔을 마시니, 오늘 4-H교육 시간이 매우 보람 있게 느껴졌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H를 상기하면서 초록이를 잘 키우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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