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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격주간 제669호>
<4-H인을 찾아> 어려운 여건일수록 모든 4-H인 힘 모아야 할 때

<김 부회장은 400주의 배나무를 손수 돌보며 땀방울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김 용 환 부회장(전라남도4-H연맹)

“한때는 우리 농촌 마을 입구마다 네잎 클로버가 새겨져 있고,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4-H운동에 여념이 없었을 때가 있었는데, 오늘날의 현실을 마주할 때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이제 모든 4-H인들이 힘을 모아 움츠려든 4-H운동에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고, 위기에 처한 농업과 농촌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물러가고 모처럼 찾아온 동장군 때문인지 전라남도4-H연맹 김용환 부회장(나주시 봉황면 유곡리)의 마음 한 켠도 무겁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조직기구의 개편과 맞물려 있는 농촌지도기관의 존폐 문제에 관해 들리는 무성한 소문도 농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지 않아 더욱 그러하다.

전남도4-H조직 통합 공감대 형성

전남4-H연맹은 오랜 기간 동안 휴면상태에 있었다고 운을 띄운 김 부회장은 후원회와 연맹 조직이 하루라도 빨리 통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직 내부의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그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은 진통을 겪었지만, 통합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충분히 형성되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도후원회에서도 본부조직으로 개편하기로 가닥을 잡고 통합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가 속해 있는 나주시4-H연맹은 주축인사들을 중심으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본부로 개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인적자원이 풍부한 편이어서 회의를 소집하면 50명은 훌쩍 넘긴다. 회비 납부도 자율적으로 잘 지켜지고 있다.

배농사 영농일지 5년째 작성

현재 농업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김 부회장은 배농사를 짓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접어들었으니 이제 전문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임야를 개간해 9900㎡의 부지에 심어놓은 배나무가 400주를 넘는다. 그가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다소 생소한 원황, 화산, 그리고 신고 등이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신고를 최고로 생각하고 재배농가에서도 소비자의 취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신고를 주 품종으로 하고 있단다. 하지만, 당도와 맛으로 보면 화산과 원황을 따라갈 수 없다고. 아무리 맛 좋은 품종이라도 애정이 담긴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 그 맛이 나오지 않는 법. 다른 작업은 인부들에게 맡기더라도 마지막 배 솎는 일 만큼은 직접 손으로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그의 농사철학이 그대로 배어나오는 대목이다.
5년째 쓰고 있는 영농일지는 그의 근면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일면이다. 비슷한 연령대 농민 같으면 볼펜을 잡고 손으로 쓸 법도 한데, 그는 컴퓨터를 이용한다. 농림수산정보센터(AFFIS) 홈페이지에 접속, 영농일지를 클릭해 그날그날 몸으로 체험한 소중한 정보를 모아 차곡차곡 쌓아간다. 영농일지 작성은 하루 일과의 마침표와도 같다. 매년 시기별 활동을 알 수 있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일지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알 수 있게 된다. 제초제와 고독성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결과 2004년과 2006년에는 각각 친환경인증과 GAP(우수농산물) 인증을 획득해 최고의 품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나주배유기농업법인 부회장인 그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남4-H운동을 이끌어가는 노정아 간사, 농업기술원 김남균 지도사와 김용환 부회장.(왼쪽부터)>
4-H는 세상을 바라보는 큰 뿌리

나주시 세지면4-H회에서 4-H활동을 시작한 김 부회장은 군연합회장을 거쳐 나주시4-H연맹 회장 등을 지냈다. 연합회 활동 당시에는 농촌청소년들이 공동체 생활을 할 만한 곳이 마땅히 없었기 때문에 4-H활동은 그 자체로써 대인관계와 회의생활, 리더십을 배우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활동이었다. 이렇게 맺은 4-H와의 인연은 2004년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교관으로 일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제12회 중앙경진대회 오락경진 부문에서 전라남도가 1위를 차지해 나중에 도지사로부터 점심식사를 대접받았던 기억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4-H는 세상을 바라보는 큰 뿌리가 되었다는 김 부회장은 청소년에게 하고자 하는 의욕과 도전정신을 주문한다. 특히나 농촌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힌 젊은이라면 농촌을 진정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배우라고.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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