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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5 격주간 제672호>
4-H청년농업인 호주·뉴질랜드 연수기〈상〉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새로운 꿈 갖게 된 기회

김 진 용 〈전북4-H연합회 직전회장〉

바쁜 농장 일을 잠시 접어두고 도 대표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2월 25일 우수4-H청년농업인 해외연수에 참가하게 되었다. 출국은 26일 저녁이지만 사전교육이 잡혀있어 오후에 한국4-H본부에 도착했다. 기존의 관광성에 가까운 연수와는 다른, 4-H지도자로서의 자질 향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연수생에게 사전교육은 굉장히 중요했고 실제로 유익했다. ‘아는 것이 있어야 보이는 것도 있다’는 말처럼 우리가 갈 두 나라의 실태와 고려사항, 어떻게 농업 선진국이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현재 농업현황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외국인(호주)강사를 초빙하여 Survival English로 기본 회화와 자기소개, 나의 미래 설계를 얘기하는 등 2일간의 사전교육은 연수를 참여하는데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하고 진지함과 긴장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26일 저녁 7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우리는 11시간 20분 후 세계 최고의 농업국가인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오클랜드 공항에 내리니 두 가지가 나를 놀라게 했다. 따뜻하고 화창한 여름 날씨,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우리와 반대의 교통신호 체계였다. 우리나라보다 4시간(써머타임 1시간 포함)이 빠른 27일 오전11시 44분, 우리나라와 정반대인 여름을 갓 지나고 있는 초가을의 맑고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줬다. 입고 온 두꺼운 점퍼를 가방에 넣고 버스 탑승 후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동안 뉴질랜드에서의 4박5일을 인솔할 안병균 현지 가이드의 안내와 설명을 들었다.
한국식 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오클랜드 근교를 빠져 나와 우리가 도착한 첫 농장은 캠브리지에 위치한 Ray&Dorothy Higgins farm이다. 약 66만㎡(20만평)의 대지에 165마리의 젖소를 가지고 대량생산이 아닌 유기농으로 가기 위한 전환기 상태로, 내년에 유기인증마크가 나온다. 자연교배로 후보 소를 확보하며,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종과 유량이 많은 펄시안을 교배한 개량종을 사육하고 있었다. 노부부가 무리없이 농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이곳도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비가 내리지 않아 초지 조성이 안돼 최소량만 생산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낙농조합이 있어 농장 평균 생산량을 계산해 손해량을 보상해줘 농장을 운영해 나간다고 한다. 낙농조합은 농민들이 자체 설립한 내실 있는 조합으로 농민의 권익보호에 충실한 역할을 한다. 예전 영국의 식민지 시대 때 영국으로 수출길이 막혀 유제품 파동이 일어났을 때 농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만든 조합으로 현재 정부를 좌지우지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도 그 역할을 꾸준히 해온 것 같아 정말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농장 견학을 마치고, 나누어진 네 개조가 각각 정해진 팜스테이 농장으로 향했다. 나와 호중, 계현, 유수는 이 곳 Higgins farm에서 내일 아침까지 머무르며 숙식을 하기로 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 의사소통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팜스테이 경험이 많은 Ray아저씨와 Dorothy아주머니의 배려로 자기소개와 가족소개 후, 부부가 함께 준비한 정성스러운 저녁식사를 하다 보니 점점 긴장이 풀리고 편안함이 느껴졌다. 결혼한 지 34년이 되었고 훌륭한 선택을 했다는 Dorothy아주머니의 말속에서 노부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내가 가지고 있었던 외국의 결혼 문화의 선입견을 긍정적으로 바뀌게 해주었다. 저녁을 먹은 후 운동 겸 우유저장시설을 함께 청소하고 들어와 다음날 오전 6시 이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숙소에 들어와 조금은 피곤한 몸으로 침대 위에 누었다.
28일 오전 6시, 농장에 나가 보니 Ray아저씨는 벌써 소를 몰고 와 착유를 시작하고 계셨다. 착유를 도우며 마무리 작업인 물청소 후 후보송아지들에게 건초를 나르는 일로 아침 일을 마치고, Higgins부부와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하고 아쉬운 팜스테이를 마쳐야 했다. 배웅 나온 Dorothy아주머니와 작별 인사를 하며 타우포 호수로 향했다.
호수로 가는 도중에 아이라케이 지열발전소를 들렀는데, 세계유일의 지열발전으로 국가 전력소비량의 20%를 감당했었고, 지금은 10%정도를 책임진다. 자연을 이용한 이 나라의 환경친화적이며 지혜로운 생활상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타우포 호수에서 발원하여 모인 청롱한 물이 경쾌한 유속을 자랑하며 쏟아지는 후카폭포를 보고 난 후 점심식사를 했다. 〈다음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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