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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열려〈1〉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는 환경파괴로부터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개발이냐 보전이냐를 두고서 갑론을박이 한창이지만 개발이 대세로 기울어져가는 느낌이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누가 지켜 갈 것인가! 4-H회원 모두가 나서서 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지구를 아끼고 보전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한국4-H본부는 제10차 람사르 총회와 관련하여 전국의 학교4-H회원들에게 ‘농업과 환경 그리고 습지’란 주제로 과제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급 학교4-H회에서도 람사르 총회와 관련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환경연대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국제적인 습지환경 보전 협약인 람사르 총회에 대하여 알아보자.
□ ‘람사르 협약’이란?
람사르는 국제협약으로 물새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전하자는 취지로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167개국이 이 협약에 가입해 있는 상태이며, 우리나라는 1997년 람사르협약에 가입한 후 현재 7개의 습지가 람사르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다. 람사르협약 사무국은 스위스 글랑에 소재하고 있는데 협약의 이행을 위해 행정적, 과학·기술적 지원을 하고, 당사국총회, 상임위원회, 교육훈련 세미나 등 많은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 왜 람사르협약에 가입해야 하나?
람사르협약은 물새서식지 및 야생조수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습지관련 자료수집, 정보교류, 공동 연구 등에 있어 사무국 및 당사국의 협조에 용이하기 때문에 가입해야 한다.
또한 국민들의 자연보호의식 제고 및 국내 습지 보호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철새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한 아·태 지역 내 다자간 협약 체결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그리고 생물종다양성협약, 멸종동식물협약 등 이미 가입한 환경관련 협약과의 상관성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람사르협약은 세계적 규모의 환경협약이기 때문에 협약에 가입할 경우에 환경외교에 있어 자국의 대외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국내 습지 생태계의 효율적인 보전 및 활용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장차 예상되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의 양자간 철새보호협정 체결 및 동북아 철새보호협약 공동추진을 위한 기본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
□ 당사국회의란?
당사국 회의(COP)는 람사르 협약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를 의결하는 회의로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이 협약의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 3년마다 개최된다. 많은 문서를 협약 당사국간의 협의를 통해서 수정하고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검토 및 발표하기도 한다. 1980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제1차 당사국회의(COP1)가 진행된 이후부터 제 9차 당사국회의(우간다 캄팔라 2005)까지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생태적 특성유지를 목적으로 일관성 있게 진행되어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0)를 2008년 10월 28일~11월 4일 창원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 주남저수지 일대와 우포늪에서 현장견학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북해도 쿠시로(199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COP10에는 약 160개국의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NGO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람사르총회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간 : 2008. 10.28 ~ 11. 04 (8일간)
▶ 장소 : 창원 CECO(회의), 주남저수지 및 우포늪(현장견학)
▶ 주최 : 람사협약사무국
▶ 주관 : 환경부, 경상남도, 창원시
▶ 규모 : 약 2,000명(160여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NGO)
▶ 내용 : 공식행사(개회식, 폐회식, 환영·송 리셉션, 현장견학 등)
공식회의(본회의, 지역회의, 기술회의 등)
부대행사(참가국홍보관, 습지기술박람회, 국내 지자체 홍보관, 한국전통문화 소개 및 일반인을 위한 생태체험프로그램, 지역축제 등 다양한 행사개최
〈다음호 계속〉
〈한국4-H본부 교육연수부장 강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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