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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1 월간 제737호>
[영농현장]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청년농업인

주 영 철 회원 (충청남도4-H연합회 총무)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깨어있으면 꿈을 이룬다.’는 말이 있다. 눈앞의 달콤함을 뿌리치는 인내와 노력이 꿈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임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땀방울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이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 깨어있는 부지런한 청년 농업인 주영철 회원(28·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을 만나기 위해 홍성으로 향했다.
주 회원은 주변에 소문난 근면함으로 10㏊의 논에 쌀농사를 지으며 밭농사와 함께 한우도 키우고 있는데 연평균 1억2000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영농규모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924㎡의 축사를 신축하고 유기축산을 준비하고 있다.

고교 시절 농업의 꿈 가슴에 품어

주영철 회원이 성공한 전문농업인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당시 주 회원은 농사짓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농사는 짓지 않으리라 생각하던 사춘기를 제법 심하게 앓는 소년의 모습이었다.
“죽어도 농사짓지 않겠다는 녀석이 집에서 떠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 진학했죠. 기숙사가 있다는 이유로 원서를 냈고 합격했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난 뒤에야 농업학교로의 진학을 아신 부모님께 주회원은 무척이나 많이 혼이 났었다고 한다. 당시 부모님께서는 “농사일을 하면 돈도 못 벌고 사람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셨다.
하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그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서 주 회원은 4-H활동과 인연을 맺게 됐다. 노작을 통한 심성개발로 방황하던 사춘기 소년 주영철은 차츰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또, 4-H과제활동을 수행해 나가며 어렴풋하게나마 계획과 실행, 평가와 적용이라는 과제활동의 원리를 익혀나갈 수 있었다. 학교 수업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문제와 친환경농업에 대해서 배우며 농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하며 농업인으로의 꿈을 가슴속에 품기 시작했다.

아버지 권유로 한국농수산대학 진학

주영철 회원의 변화된 모습에 농업을 반대하셨던 아버지도 그의 꿈을 조금씩 인정해 주시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농수산대학으로의 진학은 아버지의 권유가 가장 큰 이유가 됐다.
대학시절, 주 회원은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 참여위원으로 활동했는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을 대표해 참여위원회 의장으로 뽑혀 위원회의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4-H활동이 생명을 가진 것에 대한 사랑을 크게 하잖아요.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런 점이 좋게 보였을까요?” 의장으로 뽑힌 이유를 묻자 빙그레 웃으며 대답하는 그의 모습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이 느껴졌다.

어려운 농업현실, 포기하지 않아

영농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다는 주영철 회원(우)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4-H담당 강경금 지도사(좌).
고등학교와 대학시절을 거치며 단단히 준비된 농업인으로 농업현장에 뛰어 들었지만 농사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노후화된 농기계에 농사기반도 많이 부족했다. 게다가 농가부채도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농가부채부터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동안 배워왔던 지식을 바탕으로 농업체계를 다시 세웠다. 하지만 그간 나름의 방식으로 영농을 이끌어 오셨던 아버지와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은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이런 어려운 시간이 지나고 주영철 회원의 계획대로 농장은 점차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부모님께서도 농업인으로서의 아들을 자랑스럽게 인정해 주셨다. 농사는 절대 짓지 말라시던 부모님은 이제 농업인 주영철 회원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셨다.

후배4-H회원들에게 힘이 되고파

농사일로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주영철 회원은 작년에는 홍성군4-H연합회장으로 올해는 충남4-H연합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바쁜 농사일에 늘 부족한 시간이지만 자신처럼 농업에 종사하는 4-H회원들을 만나서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모습을 통해 농업의 비전을 확인하는 시간은 결코 아깝지 않다고.
“농장을 잘 운영하는 것은 기본이며, 영농의 꿈을 품은 후배들에게는 선배로서 힘이 돼주고 자라는 청소년과 도시민들에게는 농업의 중요성과 비전을 알려 지역과 농업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주영철 회원의 모습에서 우리 농업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이은영 기자 eylee@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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