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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월간 제740호>
취재낙수

○…“청소년 집단 따돌림의 대안은 4-H에서 찾을 수 있어요.”

지난해 세밑은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한 청소년의 유서 공개로 떠들썩했다. 게다가 이제는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사망원인의 1위가 자살이란다.
지난 주말 4-H지도교사협의회 총회 참석차 본부를 방문한 지도교사와 대화를 나눴다. “생명존중 아무리 말로 떠들어도 소용없어요. 흙을 만지며 직접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심어보면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이 먼저 느낀다니까요.”라며 학교에서 회원들과 4-H과제활동을 하면 변하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했다.
생명경시현상이 팽배한 이 시대, 나의 생명도, 너의 생명도 모두 다 소중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4-H운동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다.

○…“농촌지역에서 서른을 넘기면 장가들기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취재차 만난 영농회원이 농촌지역 청년들의 결혼 문제를 새삼 꺼냈다. 이 회원은 다행히도 갓 스무 살에 인연을 만나 7년여의 열애 끝에 얼마 전 백년해로를 기약했다.
하지만 결혼하고 싶어도 결혼하지 못하는 주위의 많은 선배들을 보며 긴 한숨을 내 쉰다. 이 회원이 살고 있는 지역만 보더라도 혼인 가능한 여성 인구가 심각할 정도로 적단다.
게다가 결혼 가능한 여성 인구는 오히려 도시의 청년들을 만나 이농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작지만 강한 농업, 바로 농촌의 중추 세력들이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더욱 공고히 해진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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