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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 월간 제741호>
취재낙수

○…“학생들과 가까워지려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저를 맞춰야죠.”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가 소통이다.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사회이기에 소통에 대한 갈망이 더욱 큰 것인지 모른다.
취재를 위해 찾은 4-H지도교사의 휴지통에 ‘원빈’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웬 이름이냐고 여쭤보니 학생들이 재미있으라고 스스로 붙이신 별명이란다.
수년 전 원빈의 반도 못 미친다는 뜻의 ‘원반’으로 시작된 선생님의 별명은 이젠 학생들에 의해 ‘원빈’으로 정정되었다고.
학생들은 선생님을 원빈선생님이라 부르며 스스럼없이 장난을 친다.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깨닫게된다.

○…“아무리 계획이 좋고 열심히 일해도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취재현장에서 만난 어느 지도자의 말이다. 나름대로 성공의 확신을 가지고 계획을 잘 짜서 영농을 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한다. 판로가 좋을 때는 생산이 잘 안되고, 수확을 많이 거둘 때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이런 과정을 몇 년 거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더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들으면서 우리 사는 일도 마찬가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연초에 세웠던 계획, 또는 젊은 시절 가진 꿈도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실을 얻기까지에는 반드시 많은 난관을 거쳐야만 된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때 목표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영농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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