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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1 월간 제750호>
[지도자 탐방]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로 경북4-H 귀감 돼
자나 깨나 4-H사랑을 실천해 온 김동수 부회장은 오늘도 후배들의 지원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김 동 수 부회장 경상북도4-H본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청정 사과 생산지로 유명한 청송에서‘자연청정 4-H인’김동수 경북4-H본부 부회장(63·경북 청송군 파천면)을 만났다.
부친의 숭고한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물려받아 지금으로부터 40년도 훨씬 넘는 1968년에 4-H세계에 입문했다는 김동수 부회장.
그저 사람 만나는 것이 좋아 뭣 모르고 네잎클로버 세상에 빠져 든 김 부회장은, 점점 4-H인들의 인간적인 매력에 심취해 파천면4-H연합회장과 청송군4-H연합회장을 역임하기에 이르렀단다.
4-H운동을 펼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부회장은 서슴없이 말한다.

지역민들 칭송 한몸에 받아

“제가 1969년부터 70년까지 2년간 청송군4-H연합회장을 맡았었습니다”라고 운을 띄우는 김동수 부회장.
군연합회장 시절, 청송군4-H연합회가 경북도는 물론 전국4-H경진대회에서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단다.
“40여 년이 지난 일이지만 그 때의 감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덧붙이는 김 부회장은, 특히 지도자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의 4-H인들을 이끌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취재에 동행한 임석종 경북4-H본부 사무국장은 “농촌 청소년 육성과 4-H 후진 양성이라는 신념하에 야영대회, 경진대회와 회원들의 각종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는 김동수 부회장은 경북4-H인의 귀감이 된다”고 밝힌다.
아울러 임 사무국장은 “김 부회장이 지역사회와 4-H회의 발전을 위해 평생 4-H운동에 전념했으며, 현재는 도본부 부회장으로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인다.

군·도단위 모든 행사 찾아 다녀

1987년부터 4-H후원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면4-H회, 군4-H연합회 및 도4-H연합회의 과제지도자와 책임지도자로 활약하며 4-H의 끈을 한시도 놓지 않고 있는 김동수 부회장.
군단위 야영대회와 학생4-H회원들의 갖가지 과제활동은 물론 도단위, 전국단위 야영대회 및 경진대회, 연합회 연시총회 및 연말총회에 열성어린 지원과 참석을 통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지역4-H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단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청송군4-H후원회장 시절에는 4-H후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 수 십여 명을 동원하여 퇴비 생산 등 각종 소득사업의 선봉에 서서 활동하기도 했단다.
특히 그 당시 인연을 맺은 한 영농회원이 4-H정신을 바탕으로 생업을 일궈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때의 뿌듯함은 일확천금과도 바꿀 수 없었다고 회고한다.
한편 4-H후원회에 개인 사비를 출연하고 출연금 중 일부를‘학교4-H회 육성 장학금’으로 지원하여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4-H이념을 심어 주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한편 김동수 부회장이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이장과 한국농촌지도자 청송군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할 때에는 농촌지도소에서 지정하는 고추 시범농장을 운영하며 영농4-H회원들에게 현장교육을 직접 실시했단다.
“그 당시 4-H후배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몇 날 몇 일을 고민 했죠”라고 말하는 김 부회장은, 그것은 바로 후배들이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농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단다.

귀농 정착 후배들에 각별한 관심

내고장 청송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김동수 부회장이 취재에 동행한 임석종 경북4-H본부 사무국장(사진 왼쪽)과 함께 했다.
김동수 부회장이 특히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4-H회원 출신 중에 귀농해서 농촌에 정착을 하려는 후배들이란다.
“농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전수하면서 자립 단계까지 각종 정책자금지원과 영농기술 지도, 행정지원 등에 아낌없이 도와주는 선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김 부회장.
그는 점점 어려워져 가는 농촌 현실을 헤쳐 나가는 방법으로‘1사 1촌 운동’ 정착을 얘기한다.
도시의 기업과 농촌마을의 자매결연을 주선하여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함으로써 주민소득을 증대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김동수 부회장.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자매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에도 앞장서 청송군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김동수 부회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및 4-H활동에 대한 공로로 83년에 노동부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2003년에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여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올해 4-H지방경진대회에서는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열거하지 않은 이 외에도 김 부회장은 경북도지사 표창, 청송군수 표창, 경북도농업기술원장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끝으로 평생 4-H활동을 왕성하게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인생의 반려자인 아내 조춘화 씨(61세)의 내조 덕분이라고 단언하는 김동수 부회장.
4-H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평생 묵묵히 뒷바라지 해 준 아내가 인간‘김동수4-H’의 훌륭한 후원회장이라고 추켜세운다.
〈정호주 기자 skyzoo74@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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