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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현 우 회원(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부회장)
바다 건너‘탐라국’의 농업과 4-H를 이끌고 있는 오현우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부회장(2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을 찾았다.
제주의 명문고교이자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기고등학교를 졸업한 오현우 부회장은 어릴 적부터의 소신과 아버지의 권유가 계기가 돼 제주대학교 농과대학에 입학했단다.
제주농대에서 농업의 기본 지식을 섭렵한 오 부회장은 농과대학 학생회장까지 역임하며 4-H임원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리더십을 앞서 체험했다고.
타고난 성실함으로 선도농가 이뤄
오현우 부회장은 현재 시설농업으로 망고, 감귤, 황금향 등 3가지 작목에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망고’는 6600㎡ 면적에서 재배해 조수익으로 2억원을 올리고 있으며,‘감귤’은 1만3200㎡ 면적에다 조성해 4000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한라봉과 천혜향을 접목한‘황금향’을 6600㎡ 면적에서 열심히 일궈 조수익 1억원을 올리는 등 총 조수익이 3억5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망고 농장은 지하공기열을 활용한 난방시스템을 이용해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고품질의 망고를 생산해 고수익을 거둬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부친 오영상(53) 씨와 단둘이 경영하고 있다는 오현우 부회장.
취재에 함께 응한 오영상 씨는 1978년부터 82년까지 남원리4-H회 소속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임원까지 역임하며, 한동안‘네잎클로버 향기’에 푹 빠져 살았다고 회고한다.
한편 올해부터 농사일 틈틈이‘아시아종묘’제주영업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오현우 부회장.
종자주권을 상실하고 있는 요즘, 나름 애국자가 되어 도내 국내종자 보급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단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4-H활동에도 열과 성을 다하는 오 부회장은 2006년 남원읍4-H회에 가입한 것을 필두로 아버지에 이어‘네잎클로버 향기’에 푹 빠져 살고 있다.
2009년 남원읍4-H회 총무, 2010년엔 서귀포시4-H연합회 체육부장, 2011년엔 서귀포시4-H연합회 부회장과 제주대학교4-H회장을 맡으며 회원 단합에 기여함은 물론 투철한 리더십을 키워 왔다.
다양한 임원경력 통해 리더십 키워
2012년엔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사무국장, 올해엔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부회장을 하면서 타고난 봉사정신으로 지역4-H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서귀포4-H연합회 부회장 시절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과제교육의 일환으로 디시가든, 산수분경과 테라리움 등을 만드는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도지사실, 도의회의장실 및 도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 25~30개소를 방문해 전달했고, 카네이션 볼펜 400개를 만들어 부모님과 주변 은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사라져가고 방치되어 있는‘4-H표지석’을 2012년 도연합회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약 30여개의 표지석을 찾아 정비하고 도4-H본부 사무실에 표지석 현황판을 제작, 부착해 방문한 4-H지도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듣고 있다.
바다 건너 ‘탐라국’에서 만난 오현우 부회장.
그 곳의 농업과 4-H발전에 앞장서는 든든한‘대들보’를 만나 푸르른 제주 바다가 더욱 푸르게만 보였다.
<정호주 기자 skyzoo74@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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