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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1 격주간 제7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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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4-H 탐방]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나눔과 함께하는 삶 알아가요” |
경기 남양주 연세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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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기 교장> |
친환경 유기농 청정마을 경기도 남양주에서 소금, 빛, 평화를 교훈으로 참된 인성 교육과 다양한 열린 교육을 40년째 이어오고 있는 연세중학교(교장 김옥기)를 찾았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연세중학교 내에서도 자연을 사랑하는 순수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칭찬이 자자한 연세중학교4-H회(지도교사 이양수·회장 유채림)는 친환경 농업과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농심함양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라는 이양수 지도교사는, 매 학기 때마다 회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한 과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과제 활동으로는 텃밭 가꾸기와‘난 유기농이야’를 실시했다. 텃밭 가꾸는 학교 텃밭에서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등 유기농 작물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며, 수확한 작물은 교내 급식 자재로 쓰인다. 회원들은 자신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작물이지만, 그것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교외에서 진행되는‘난 유기농이야’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회원들이 유기농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습득하고, 작물의 재배와 수확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매달 1회씩 실시됐다.‘난 유기농이이야’마지막 날인 지난 19일에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감자로 감자전, 감자 수제비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주변 어르신들께 대접해 유기농테마파크 관계자 및 참석한 어르신들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특별한 활동으로 총 6회에 걸쳐 슬로푸드문화원에서 진행한 요리교실에 참여했다.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제철 유기농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배우고, 교육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에 배웠던 요리를 종합해‘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편지와 함께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회원들은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용돈을 모아 수박과 같은 과일들을 사들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말벗이 되어준다고 한다.
“봉사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깨우쳐,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양수 지도교사의 표정에서 회원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유채림 연세중4-H회장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느끼는 것이 많아요. 평소 접하기 힘든 활동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주변 분들께 자그마한 기쁨을 전해드리는 일이 뿌듯해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이양수 지도교사는 이제 2학기에 실시할 체험활동을 계획 구상해야 한다고 말한다.
매번 새로운 과제활동과 봉사활동을 찾는 것이 힘들 법도 한데 그는 “학교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회원들도 잘 따라주어서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학생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라고 말한다.
회원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 싶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또 그를 따르는 회원들의 열정이 더해 화끈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연세중4-H회. 그들의 열정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배대용 기자 erro8382@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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