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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5 격주간 제765호>
[회원의 소리] 4-H활성화에 작은 밀알이 될 터
김 은 지 (충북4-H연합회 여부회장)

"외국 연수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농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2011년부터 틈틈이 분재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사업 확장을 위해 작년에 후계농업인육성사업을 신청하며 본격적으로 농업에 뛰어들게 됐다.
 농업을 시작하며 4-H활동도 같이 하게 됐는데, 벌써 4-H활동을 한지 2년차가 됐다. 솔직히 처음에는 후계농업인육성사업의 가산점을 받으려고 가입했던 것이 도연합회 여부회장이라는 직책까지 맡아 없던 책임감마저 생기게 됐다.
 여회원이 나 혼자라 처음에는 적응도 되지 않고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4-H활동도 하나의 사회생활이라 생각하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가능한 참여를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 덕에 각 학교4-H회 지도교사 분들도 많이 알게 됐고, 그로인해 영농회원 및 학생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심교육 강의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H활동을 하면서 특히 보람 있는 점은 농업지식이 한없이 부족한 내가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을 것을 듣고 배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웠지만 운이 좋게도 4-H활동 2년차 때부터 도연합회 여부회장을 맡은 동시에 중앙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 나.
 활동을 하면 할수록 나의 좁디좁은 인맥이 넓어진 것은 물론이고 리더십교육, 여회원교육 등 여러 교육을 받으며 협동심과 자기계발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
 특히 4-H활동의 매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과의 교류를 통한 훈련과 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점이다. 한국4-H본부에서 주관한 4-H국제교환 파견훈련을 통해 태국을 2주 동안 다녀온 것이고, 또 한국4-H본부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공동주관한 영농회원 일본연수를 모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낯선 외국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자립심을 키울 수 있었고, 그 나라의 문화와 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몸소 느끼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배우게 됐다.
 4-H활동을 통해 유익한 부분들을 많이 얻어서 좋지만, 반면에 큰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회원 수가 줄어든 다는 점이다. 만 29세에서 34세로 회원 연령이 상향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회원 수가 옛날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영농4-H회 뿐만 아니라 직장4-H회 및 대학4-H회 들도 많이 생겨나고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력이 아주 짧은 새내기 4-H회원이지만, 앞으로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을 펼쳐 4-H활성화에 작은 밀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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