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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01 격주간 제77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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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 탐방] “4-H가 있었기에 지금 내가 있을 수 있었다” |
권 영 갑 지도자 (경상북도4-H본부 부회장)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내 몫만큼 살았습니다. 바람 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은 채로 이별 없고 눈물 없는 그런 세상 없겠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가사 속에 자신의 인생과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아 가수 이태호 씨의 ‘사는 동안’을 가장 좋아한다는 권영갑(52·경상북도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경북4-H본부 부회장. 인생과 철학이 담겨져 있다는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 소탈함과 인간미 넘치는 그는 4-H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었을 수 있었다고 수없이 강조한다.
4-H활동이 인생에 큰 밑거름 돼
권영갑 부회장은 1978년 영양군 청기면 종족 2리 ‘정의4-H회’를 시작으로 4-H와 인연을 맺게 됐단다. 당시 농촌에서는 배우기 힘들었던 포크댄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들이 재미있고 좋아 열심히 4-H활동을 했다는 그는 포크댄스와 에어로빅은 군경진대회에서 입상할 만큼 최고의 1인자였다며 추억을 들려줬다.
“포크댄스와 에어로빅은 교육 강사로 나설 만큼 실력이 월등했습니다. 경진대회에서 입상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렇게 젊었을 당시에는 4-H활동을 즐겁게만 해 잘 몰랐는데, 군 의원을 하면서 4-H활동이 제 인생에 얼마나 큰 밑거름이 됐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특히 4-H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대인관계와 지도력이 군 의원 시절 큰 도움이 되더군요.”
영양군의회 의원 말고도 영양군4-H연합회장, 영양군4-H후원회장, 영양군축산업협동조합장, 영양군농정심의위원, 한농연경상북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 권영갑 부회장은 4-H활동이 지역사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동정신과 봉사와 헌신의 마음 그리고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줬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영양군4-H후원회장을 역임하던 시절에는 영양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4-H육성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단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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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지도자의 덕목 중 하나라는 권영갑 부회장. |
오랜 기간 지역사회 지도자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는 권영갑 부회장은 4-H회원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두려워 말고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 4-H회도 발전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따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선배들은 후배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옆에서 조언하며 지식과 노하우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4-H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침체되어 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후배들이 변화를 따라잡고 비상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힘이 돼 주겠다며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는 권영갑 부회장. 그는 후배들이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를 이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30여년 전 시골 소년이 4-H활동을 통해 성장했고, 그 활동들이 사회생활의 밑거름이 돼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다.”며, “우리 4-H회원들이 지금은 부족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4-H활동 경험들이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니 현재 4-H활동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뒤에서 묵묵히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이 지도자의 덕목 중 하나라 여기는 권영갑 부회장. 그를 보며 앞으로 비상할 4-H회와 농업ㆍ농촌을 기대해 본다. <배대용 기자 erro8382@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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