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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1 격주간 제77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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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의 가치’, 벼화분 가꾸며 마음에 새긴다! |
국민농부체험 제7회 벼화분재배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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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4-H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국민농부체험 제7회 벼화분재배콘테스트’를 개최해 국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쌀의 가치를 일깨우게 된다. |
우리 민족에게 ‘쌀’이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쌀은 한민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다. 하지만 쌀이 늘 넉넉한 것은 아니어서 ‘보릿고개’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가난과 배고픔의 상징이었던 보릿고개를 없애는데 4-H가 큰 역할을 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먹을거리가 넘쳐나서 오히려 걱정하고 있는 요즘, 많은 이들이 쌀의 가치를 간과하고 있다. 이에 4-H가 범국민농부체험을 통한 쌀의 소중함을 국민들의 가슴속에 심어준다. 과거 녹색혁명을 통해 보릿고개를 없앴던 4-H가 이제는 벼를 키우는 과제를 통해 국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쌀의 가치를 일깨우게 된다.
국민농부 모집, 벼화분 배부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교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국민농부를 모집해 벼기르기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제7회 벼화분재배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 콘테스트는 4-H회원을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가정에서 쉽게 벼를 기를 수 있는 화분을 배부해 벼심기부터 쌀을 수확하기까지 벼의 전 생육과정을 체험토록 하는 행사다.
벼화분은 오는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한 달간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구분해 콘테스트에 참여할 4-H회 및 기관, 단체로부터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참가비는 화분 1개당 2000원이다. 개인부문은 4-H회원을 비롯한 모든 국민으로 제한이 없다. 단체부문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복지시설, 관공서) 등 5개 부문이다. 배부 화분은 총 7000개로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
벼를 기르며 과제장 기록
참가자들은 벼를 기르면서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과제학습장을 기록하게 되며, 가을에 벼를 가장 잘 기른 우수 국민농부를 선발해 시상한다. 벼재배 활동 가이드 ‘자연사랑·농촌사랑 익힘책’은 이 대회 공식홈페이지(www.greenpot.kr)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으며, 홈페이지에 직접 사진을 올리고 관찰 기록장을 쓸 수도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서는 영농현장을 찾아 벼심기 체험을 하거나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도농상생정신을 기른다.
한국4-H본부에서는 도시민이 많이 찾는 광화문광장이나 서울광장 등에서 벼화분 나눔 및 시연행사 등을 갖고 우리 쌀과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홍보해 행사분위기를 높이며 우리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글로벌행사 맞춰 시상식 개최
참가자들이 정성들여 기른 벼화분은 오는 10월에 동영상 및 사진, 과제기록장 등과 함께 출품하면, 쌀 관련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정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10여개 부처 및 기관의 200여개 상장 과 부상(우리 쌀)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지도자대회가 열리는 10월 말에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하게 되며, 전시 및 부대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시상식 및 출품작 대국민 홍보기간에는 보리심기, 새끼꼬기, 떡만들기 등 농업체험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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