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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격주간 제779호>
[회원의 소리] 후회 없는 청년기 보내려‘4-H매력’에 빠져

송 창 화 (부산광역시4-H연합회장)

"지역민들에게 4-H이념을 전파하려 노력했다"

땅을 일구고 작물 재배에 여념이 없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 32살 때까지만 해도 4-H란 단체가 무엇인지도, 무엇을 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그저 남들보다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종을 생산하고 재배해 ‘돈을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느냐?’는 생각뿐이었다.
32살 늦은 나이에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한 후 농업에 종사하는 젊은이는 4-H란 단체에서 활동을 해야 된다는 선배의 권유로 4-H활동을 처음 접하게 됐다.
가입 초기에는 나이 어린 동생들과 함께 어울려 어떤 일들을 한다는 게 너무나 창피한 일이었다.
하지만 어린 동생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 값을 못하는 내 자신에게 너무나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4-H란 무엇인지를 물어 보니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 단체”라고 이야기했다.

실천으로 배우는 4-H 이끌 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 청년들 속에 내가 포함되면 정말 후회 없는 청년기를 보낼 것만 같아‘4-H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한농대 졸업 후엔 지역의 많은 동생들에게 4-H의 숭고한 이념을 알리려 노력했다.
올해 부산광역시4-H연합회장을 맡은 나는 4-H회원들이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
지금도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지만 부산시 4-H회원들, 더 크게 나아가서는 전국의 4-H회원들과 함께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 단체가 되도록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싶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라는 말이 있는데,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4-H활동이지만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좋은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더욱 좋게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내 있는 힘을 다하여 한번 열심히 뛰어 볼 것이다.
이제 추위도 물러가고 상쾌한 봄바람이 일고 있는 것처럼 우리 4-H회원들도 상쾌한 마음으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내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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