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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1 격주간 제78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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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 탐방] 4-H이념과 교육철학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 |
오 문 학 지도자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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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문학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수석부회장은 30년간 공직에서 제주농업발전에 젊음을 바치고, 지금은 후배 4-H회원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
“국기에 대한 맹세는 바뀌었어도, 4-H서약과 4-H노래만큼은 그대로입니다. 세상의 가치와 이념은 바뀌어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4-H이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오문환 지도자(62·서귀포시 하원로)는 지·덕·노·체 4-H이념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진리, 그것이 바로 4-H이념이라는 것이다. 기본이 무너져 터무니없는 세월호 사건을 겪은 우리에게 4-H의 가치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오 지도자는 4-H가 다시 범국민운동으로 전개될 때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30년간 현장에서 농업발전 이끌어
오 지도자는 중학교 3학년 때인 1967년도부터 4-H회원으로 활동했다. 배고팠던 시절에 4-H의 주된 활동은 식량증산이었다. 퇴비 만들기, 땅콩재배, 고구마 다수확, 토끼 기르기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마니 짜기나 쥐잡기 활동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1970년에 하원4-H회장을 맡기도 했다.
중문고(당시 중문원예고)를 졸업한 그는 1973년도에 군에 입대해 철원에서 육지생활을 했다. 1976년 만기제대를 하고 감귤농사를 짓다가 1979년에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 입사해 2009년도까지 30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오 지도자가 농촌지도직에 발을 들여놓았던 그 때에도 식량증산이 최대 과제였다.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서귀포지역에만 논이 있었다. 통일벼로 다수확을 도모해 식량자급을 이룬 녹색혁명에 앞장섰다. 이후 하우스농사를 통해 국민들이 사철 채소를 먹을 수 있게 한 백색혁명도 이뤄냈다. IT가 크게 발전한 지금에 와서는 소득농업으로 전환됐다. 이처럼 그는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농업의 최전선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공직을 마친 오 지도자는 다시 4-H로 돌아왔다. 물론 공직에 있으면서도 4-H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직·간접적으로 4-H발전에 힘써온 그였다. 그는 퇴직 후에 본격적으로 제주도4-H본부에서 옛 동지들과 함께 4-H이념을 제주사회 곳곳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2011년도부터 제주도4-H본부 부회장을 맡았고, 2013년도부터 수석부회장으로 제주4-H운동 중흥에 땀을 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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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에 동행한 제주도4-H본부 김창주 사무처장, 강희림 사무장, 박미현 서귀포시4-H본부 사무차장, 양규식 제주도농업기술원 지도관. |
4-H는 농업·농촌의 뿌리
오 지도자는 4-H가 농업·농촌의 뿌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재 각계에서 활동하는 지도자, 특히 농업인단체 구성원들은 대부분이 4-H출신이라는 것이다. 현역 회원들이 크게 감소해 침체된 4-H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현역 4-H회원을 정예화해야 된다.”고 말한다.
오 지도자는 현재 1만6500㎡의 호순농장에서 감귤농사를 짓고 있다. 평생 오 지도자를 뒷바라지한 사모님 이름이 ‘정호순’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의 가족 사랑을 짐작할 수 있었다. 4-H이념을 실천으로 배우면서 좋은 것을 더욱 좋게 만들어가는 오 지도자를 통해 더욱 밝고 아름다운 제주사회를 기대해 본다. 〈조두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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