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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5 격주간 제78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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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4-H 탐방] “과제활동 Story로 4-H의 History 만들어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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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희 교장> |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예(禮), 지(智), 선(善)을 겸비한 참된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인천광역시 연수1동 함박뫼로 103)를 찾았다.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는 특성화학교로 조리과학과, 의상예술과, 토탈미용과 3개 학과에 총 700여명의 학생들이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소병순· 회장 김현화)는 지난 2011년 소병순 지도교사가 이 학교에 부임하면서 조직됐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총 세 개의 모둠으로 나눠 과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문성 있는 기능봉사 펼쳐
첫 번째는 기능봉사를 하는 모둠으로 회원들이 조리, 의상, 미용이라는 전공 재능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인천생과고4-H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부평구 인근에 위치한 장애인복지 시설, 아동복지 시설 등을 찾아가 함께 요리도 하고, 간단한 소품을 만들기도 하고, 네일 아트를 하기도 한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당시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활동에 필요한 재료들을 갖췄는데, 2012년부터는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인근)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더욱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 번째는 텃밭 가꾸기를 통해 농심을 함양하는 모둠이다. 인천광역시 학교4-H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텃밭에서 각 학교4-H회별로 구획을 나눠 각종 채소를 재배하는데, 인천생과고4-H회원들도 정해진 텃밭에서 주말마다 흙을 만지며 농부의 마음을 배운다.
도시에서만 자란 회원들에게 밭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농업기술센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밭도 갈고, 모종도 심고, 물도 주다 보니 수확물이 꽤 많아서 이웃과 나눠 먹을 정도라고.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텃밭이 다른 학교4-H회원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회원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하고, 그러는 가운데 선의의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세 번째는 교내에서 국화를 재배하는 모둠이다. 학교 건물 한쪽으로 어린 국화들이 화분에 심겨져 줄지어 놓여 있었는데, 튼튼한 잎들을 보니 한 눈에 봐도 회원들이 얼마나 정성을 들이고 있는지 짐작이 갔다.
선배들이 다져놓은 활동 후배들 이어가
인천생과고4-H회원들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고 노래했던 시인처럼, 아름다운 국화꽃이 필 것을 기대하면서 인내와 연단을 배우고 있었다.
소병순 지도교사는 선배4-H회원들이 잘 닦아 놓은 길을 후배들이 이어 받아서 더 잘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처럼 선후배들의 유기적인 활동으로 인천생과고4-H회는 2011년 제44회 4-H중앙경진대회 내고장 농산물요리 경진 최우수상, 제52회 인천광역시4-H경진대회 노래 및 서약경진 부문 우수상, 프레젠테이션 발표경진 최우수상, 2012년 전국 학생4-H과제발표대회 UCC제작 경진 우수상 수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회원들이 4-H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기를 바란다는 소병순 지도교사. 그의 바람처럼 인천생과고4-H회원들은 소통과 나눔을 실천해 우리 사회를 더욱 좋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김민진 기자 sookook@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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