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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격주간 제787호>
[지도자 탐방] “4-H이념은 현대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 생활윤리·규범”
정 상 혁  군수 (충청북도 보은군)

4-H출신인 정상혁 보은군수는 많은 4-H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특강을 하는 등 회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철인군수, 마당발군수, 일벌군수, 바보군수….  이런 별명을 가진 군수라면 누구나 기꺼이 지도자로 삼고 싶지 않을까. 이 군수가 바로 4-H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정상혁 보은군수다. 정 군수 스스로 자신이 갖고 있는 많은 별명에 대해 “어쩌면 이보다 더 4-H이념에 걸맞는 별명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정상혁 군수는 현재 보은군4-H본부 명예회장과 충북4-H본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제31회 충북4-H대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런4-H인상’도 수상했다. 그는 보은군4-H연합회와 4-H본부 회의, 4-H캠프, 4-H연찬회, 4-H워크숍, 4-H세미나, 4-H야영교육, 4-H과제발표회, 4-H경진대회, 4-H수련회 등에 빠짐없이 참석해 격려를 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열린 야영교육에도 직접 방문해 10여 차례에 걸쳐 회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특강도 해 왔다.
정 군수는 보은군의 특별사업으로 해외 농업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생산과 유통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여 FTA 대응력을 높이고, 4-H이념의 생활화와 4-H회원의 자긍심 고취 그리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학생4-H회원들이 ‘좋은 것은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덕목을 습득할 수 있도록 과제활동 실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 군수의 열의와 지원 아래 보은군에는 13개 학교4-H회에서 485명의 회원이 17명의 선생님 지도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4-H이념을 체득하고 있다. 또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4-H회원들을 비롯해 4-H출신 선배와 지도자들이 4-H의 깃발 아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 군수는 보은군 회인면 쌍암리에서 대쪽 같은 성품의 한학자 아들로 태어났다. 선친으로부터 자신보다 주변을 두루 살필 줄 아는 관용과 포용의 품성을 가지라는 가르침을 배웠다. 회인초등학교에 진학 후 학생회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청주사범 병설중학교와 청주농고를 거쳐 충북대 농대를 졸업했다.
그는 어린 시절, 겨울에는 보리밭을 밟고 4월이면 마을과 하천 둑에 나무를 심었으며, 5~6월에는 어르신 위안잔치와 충혼탑 청소를 하는 등 4-H활동에 열심이었다. 또한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거나 태풍이 와서 벼가 쓰러지면 세우러 나가고, 가을 수확기에는 옆집, 앞집 벼베기를 도우러 뛰어다니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한다.
“4-H이념은 비단 저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생활윤리 및 규범이라고 생각한다.”는 정 군수는 “지난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의 6·4지방선거 최종 결과 발표 때의 감격은 그동안의 역경을 이겨낸 자부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정 군수는 지난 1967년 충북 중원군 농촌지도소 산척지소에서 4-H담당을 시작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1969년 충청북도 농촌진흥원(5년), 1973년 농촌진흥청(7년), 1980년 환경부(5년)에서 공직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2002년 제7대 충북도의회 의원에, 2010년과 2014년에는 군수로 당선돼 보은군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 보은동부산업단지 우진플라임 입주 성사,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추진, 병무청사회복무연수원 유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위, 보은대추축제와 스포츠 마케팅의 대성공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 보은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학 유치를 위해 2017년까지 (주)우진플라임의 교육원을 기술전문대학으로 승격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보은읍에 1일 1만톤 규모의 정수장을 설치하여 대다수의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다.
아울러 속리산 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고, 기존 사과, 대추, 한우의 명품화는 물론이고 새로운 먹거리로 산약초와 미꾸라지 양식, 농산물 판매시설을 갖춘 농업의 6차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지금 조성중인 보은산업단지 분양과 우진플라임의 이전을 완료하고, 속리산 바이오 휴양밸리, 달천고향의 강 사업,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최신식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병무청 사회복무 교육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 군수는 “앞으로 4-H는 청소년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고 “저 또한 군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우리 보은군 4-H발전에 보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두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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