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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격주간 제789호>
[이 달의 시] 나룻배와 행인
이 시에서 나와 당신은 비극적인 관계다. 행인은 나룻배를 필요할 때 잠깐 이용할 뿐이기 때문이다. 행인은 나룻배에 대해서 애정은커녕 아무런 관심도 없다. 행인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고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 버린다. 나룻배의 입장에서는 행인이야말로 참으로 야속한 존재다. 그래도 나룻배는 행인에게 지극 정성이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가’고,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에서 나룻배는 독립운동가인 시인, 행인은 조국의 독립을 상징한다지만, 이 시를 순수한 연애 시로 읽고 싶다.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이 한 구절만 보더라도 떠나 버린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너무도 절묘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신현배 / 아동문학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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