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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격주간 제649호>
<우리꽃 세상> 많은 종류의 제비꽃과 너무 안 닮은 - 노랑제비꽃 -

샛노란 꽃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노랑제비꽃은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노랑꽃이 피는 제비꽃은 거의 모두가 고산지대에서 나며 낮은 산지에서 나는 것은 노랑제비꽃뿐이다.
가지가 전혀 없이 뿌리에서 잎과 꽃대가 각각 나오는 보통의 제비꽃과 달리 노랑제비꽃은 줄기가 뚜렷이 있고 잎이 가지에 2~3개 마주나며 그 겨드랑이에서 한 두송이의 샛노란 꽃이 소담스럽게 핀다. 잎가에는 아주 얕은 톱니가 있다. 심장형으로 생긴 잎도 특이해서 제비꽃 종류로는 전혀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꽃의 모양은 완전히 제비꽃과 같다. 꽃은 노란색이나 꽃봉오리는 붉은색이 돈다. 개화는 3~5월이다.

◇ 자생지와 분포

노랑오랑캐, 담화근채, 소근채라고도 불리우는 노랑제비꽃은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산중턱의 낙엽수림 밑에 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헤이룽강 지역에도 분포한다.

◇ 재배와 번식

보통 깊이의 분속에 깊이의 4분지1 정도까지 굵은 왕모래를 채운 다음 가루를 뺀 마사토 심는다. 봄가을에는 매일 아침 한번 물을 주고 여름철에는 저녁에 가볍게 한번 더 준다. 겨울에는 흙이 심하게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주면 된다.
여름에는 반 정도 그늘지는 자리에서 키우고 겨울에는 찬바람을 가려 줄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꽃이 필 때는 강한 햇빛이 필요하나 피고나면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7월경에는 잎이 말라 죽어 버리므로 가급적 오래도록 잎이 살아 있게 힘을 기울인다.
갈아 심기는 봄 일찍 눈이 움직이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증식을 위해서는 포기나누기, 씨뿌림, 뿌리꽂이 등의 방법이 있다.

◇ 이 용

어린 순은 나물로 해 먹는다. 순을 말렸다가 겨울철에 먹어도 좋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전초를 관절염, 타박상, 부스럼, 태독, 부인병, 발육부진, 중풍, 설사 등의 약재로 쓴다고 한다.
무리지어 잘 자라기 때문에 화단이나 공원에 심으면 사람들에게 봄의 정취를 일찍 맛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지피식물로 이용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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