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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 격주간 제792호>
[우리의 민속놀이] 소꿉놀이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장난감 그릇이나 기구를 가지고 어른들의 살림살이 흉내를 내며 즐기는 놀이로 전국 각지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다.
가정놀이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구실을, 학교놀이에서는 스승과 제자를, 병원놀이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환자 등의 역을 각기 맡는다.
과거에는 남자어린이들은 참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어서 어른들로부터 주의를 받았고, 남자어린이들도 이를 떳떳하지 않게 여겼으나 오늘날에는 남녀 어린이들이 함께 노는 경우가 많다.
놀이기구는 과거에 풀이나 흙을 식량으로, 조개껍데기를 솥으로, 고무신을 자동차로 여기는 등 주로 자연물이나 주위의 물품을 이용하였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알루미늄 따위로 만든 축소형 가정생활용품을 비롯한 놀이기구가 널리 보급되었다.
어린 시절의 소꿉놀이는 아기자기하고 정겹기 때문에 어른이 된 뒤에도 이를 잊지 못하여 이때 함께 놀던 친구를 ‘소꿉친구’라고 따로 부른다.
이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들어가는 과정을 준비하게 되며 동시에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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