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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세계대회 참여는 서로를 알아가고 젊음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남 기 홍 (수원여자고등학교4-H회)
10월 초 한국4-H본부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11월 1일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비전선포식에서 합창을 부탁하는 전화였다.
올 3월 수원여자고등학교로 전근 와서 ‘아직도 4-H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으며 학생을 모집한 끝에 5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수원여고4-H회의 활동이 시작됐다.
환경분과, 봉사분과, 합창분과의 세 분과로 나누어진 학생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미숙한 활동의 시작임에도 불구하고,‘텃밭 박스를 활용한 농작물재배와 팔달산 자연환경보호활동을 통한 자연의 소중함 알기, 독거노인 방문하여 청소 및 말벗 봉사활동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마음 기르기, 합창활동을 통한 협동정신과 인성함양’의 목적을 실천해 가는 활동으로 4-H의 이름을 알렸다.
4월에 들자 회원 수는 136명으로 늘어 분과별 활동의 내실이 다져지기 시작했다. 그러한 성과는 11월에 학생음악경연대회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고, 지난 세계대회에서 합창을 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 10월 26일 서울역에서 진행된 플래시몹에 참여한 40명의 회원들은 매일 점심시간에 체육관에 모여 열심히 연습을 했고, 서로를 알아가고 젊음을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26일 당일에 서울역에 모여 2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은 많은 감동과 자신감을 갖게 됐고, 학교로 돌아와 각 학급에서 또 다른 주제의 플래시몹을 계획하여 발표하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합창에 참여하는 60명의 회원 역시 매일 점심시간에 음악실에 모여 소리를 통한 마음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노력했다.
수원여고4-H회는 지난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비전선포식에 참가하는 과정 중에 2학년 회원들이 학교 자체행사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면접을 통해 1학년 학생들을 추가 모집하게 됐고, 약 250여명의 신청 학생 중 48명의 회원을 받아들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거대한 규모의 청소년단체가 됐다.
지도교사로서 남을 배려하고 서로를 돕는 바른 인성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회원들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항상 지켜보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그들의 힘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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