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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격주간 제806호>
[지도교사 이야기] 4-H,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

 "모두를 수용하려 애쓰는 4-H몽상가가 됐다."

김 재 구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4-H회)

한국4-H신문의 기고 요청을 받고 고민하던 중 학교 게시판에 부착돼 있는‘제15회 전국4-H회원 사이버 백일장’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4-H,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 그리고 하위의 네가지 주제. 이에 따라 4-H지도교사로서의 내 발자취를 비춰 보기로 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창조적 상상력!
4-H과제활동을 학교 수업과 연계 시키려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농심함양’을 위해 ‘음식물 찌꺼기로 지렁이 키우기’, ‘원두 찌꺼기로 천연퇴비 만들기’,‘쌀뜨물로 EM활성액 만들기’ 등 매년 새로운 과제활동에 도전하며 전공수업과 연계된 과제활동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융합수업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모든 활동이 모여 ‘제2회 농심함양 현장교육 연구대회’에서‘학교 폐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자연·환경 친화적 품성과 기능의 배양’이라는 주제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웃을 향한 나눔과 배려!
풍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채 풍물4-H 지도교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김포시 풍물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도 대회에서는 꼴찌도 하면서 교실에서 접한 것과는 다른 학생들의 면모를 보게 됐다.
또한 다양한 지도교사 연수를 통해 다른 학교 4-H선생님들을 사귀면서 이웃같이 때론 형제같이 서로 보듬어주는 지원군을 만났다.
미래를 준비하는 성실한 노력!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해주는 봄철 야생화와 가을 국화를 교정에 심으면서 학교의 아름다운 자연이 내 눈에 들어 왔다. 멀리 있는 수목원의 장관이 아닌 지금 여기의 학교를 꾸미며, 경기도교육청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적인 학교 만들기’사업 응모를 통해‘전원속의 학교’에 매년 도전하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지키는 건강!
김포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학교 유휴지 1700㎡을 학교 텃밭으로 만들어 2013년부터 교사와 학생들의 텃밭 가꾸기가 시작됐다.
4-H를 알기 전에는 그냥 수업과 업무가 전부인 평범한 교사였다. 그러나 4-H지도교사 생활 5년이 지난 지금의 내 모습은 이웃(학생들과 동료교사)과 자연(학교의 자연환경과 텃밭) 그리고 전공(수업과 동아리) 모두를 수용하려 애쓰는 4-H 몽상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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