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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5 격주간 제80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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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의 소리] 항상 좋을 것을 향해 달려 갈 수 있게 해 준 4-H |
"4-H 금언은 농업을 대하는 자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동 균 (경남4-H연합회 부회장)
경상남도 창원시는 대규모 기계공업단지가 있는 공업도시다.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살았고,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솔직히 농업의 ‘농’자도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농업에 대해 아는 것도 관심도 없었다.
농업에 대해 이렇게 무지했던 내가 한국농수산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 졸업한 뒤, 현재와 같이 멜론을 재배하며 제법 농사꾼 티가 날 수 있게 된 것은 부모님과 4-H의 도움이 컸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고등학교시절 생물 과목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아시고, 한국농수산대학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게 조언을 해주셨다. 대학에서의 공부는 생각보다 훨씬 더 흥미로웠지만,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창원시농업기술센터의 지도사 선생님을 통해 멜론 육종의 권위자이신 김회태 박사님을 알게 됐고 본격적인 멜론 재배에 뛰어 들게 됐다. 동시에 4-H활동도 시작하게 됐는데, 창원시의 지역적 특성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청년들도, 선배님들도 많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3년 정도는 4-H활동이 거의 없기도 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경상남도4-H연합회 교육에 참여했는데, 그곳에서 나처럼 농사를 지으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년4-H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4-H회원들을 만나니 그렇게도 반가울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애정을 가지고 각종 연수, 교육, 봉사활동 등 4-H활동에 매진하다 보니 경상남도4-H연합회 차장, 국장을 거쳐 부회장이라는 직책까지 맡게 됐다.
현재 창원시4-H연합회는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으로 인해 다시금 조직을 정비하는 단계다. 마산과 진해의 청년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회원 영입이 큰 숙제로 남았다. 앞으로 더욱 많은 청년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의 금언은 농업을 대하는 자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항상 좋은 것을 향해 나아 갈 수 있게 만들어 줬다. 뉴스를 보면 요즘 청년들이 사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전국의 4-H활동을 하는 모든 회원들이 4-H금언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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