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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격주간 제821호>
[회원사 소식]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장에 첫 호남출신 김병원 씨 당선

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 3선을 지낸 김병원(63) 씨가 임기 4년의 제5대 민선 농협중앙회장 자리에 올랐다.〈사진〉
지난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의원과 농협중앙회장 등 선거인 292명 가운데 289명이 결선투표에 참여해 163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회장은 세 번째 도전 끝에 농협중앙회장에 오르게 됐다.
전남 나주 태생인 김 신임회장은 첫 호남 출신 선출직 농협중앙회장으로 1978년 농협에 입사해 나주 남평농협에서 전무를 거쳐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냈다.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 체제에서 NH무역과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2007년과 2011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잇따라 출마한 경험이 있다. 2007년 선거 때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으나 결선에서 최원병 현 회장에 패했다.
오는 3월 말 예정된 2015년 농협중앙회 결산총회 다음날 임기를 시작하는 김병원 신임회장은 “사업구조개편 마무리, 일선조합 지원 강화, 비리 근절을 위한 조직 투명성 강화 등 농협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조합원 235만여명, 자산 약 400조원, 31개 계열사, 임직원 8800여명에 이르는 조직을 대표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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