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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01 격주간 제8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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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의 소리] 새로운 도전과 함께 하는 네잎클로버 |
"우리 4-H인들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
이 명 철 (전북4-H연합회 부회장 당선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25살 도시 청년. 도시 생활의 답답함에 농촌에서의 삶을 선택한 늦깍이 학생이 되어 한국농수산대학 대가축학과를 졸업하고 정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도시에서만 지내와 농촌생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것은 바로 정읍시4-H연합회였다.
나는 농촌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농업·농촌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선후배들에게서 동질감과 반가움을 느꼈다.
나는 4-H를 통해 선진지 견학, 과제활동 및 교육, 봉사활동 등으로 지식과 지혜를 쌓았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법을 배웠다.
또 연합회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행사나 사업 진행으로 많은 배움을 받고 직무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나는 4-H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과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활동하면서도 한편으로는 4-H가 참으로 힘든 시점에 와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이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투영한다고도 볼 수 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농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과거에는 1차 산업적 측면에서의 농업의 중요성이 강조 되어왔다면, 현재에는 농업의 다원기능적 측면으로 식량안보, 환경보전, 사회문화적 기능, 식품안정성 기능, 경제 기능 등 5가지로 세분화해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선후배들과 함께 4-H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많은 후회도 남지만, 앞으로의 시간이 더 많기에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많은 선후배들과 함께라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4-H활동을 하다보면 ‘아직도 4-H가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4-H회원이라면 현장에서 이런 질문은 몇 번씩은 받아봤을 것이다.
질문을 받을 때마다 4-H인으로서 안타깝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나는 아직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긴다.
우리 4-H인들도 농업·농촌을 발전시키고 4-H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현재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뭉쳐야 한다.
나는 우리 4-H인들이 4-H정신, 서약, 금언을 삶 속에 녹여 우리 인생의 완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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