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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4-H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성장해갑니다.”
우리를 둘러싼 주변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4-H활동은 우리들의 입으로 들어가서 영양분이 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양분이 되는, 식재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 자체로 큰 교육적 효과를 가져 온다며 어느 지도교사가 한 말이다.
텃밭에서 모종을 심고 물주고 하는 것들은 단순히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일련의 행동으로 식물에게도 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가고 자신들이 심고 가꾼 고구마와 땅콩, 옥수수를 시식하면서 수확의 기쁨이 무엇인가를 조금씩 이해해 간다고.
또 아이들은 작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기고 성장에 신비로운 눈길도 보내는데 이는 인식의 대상 확대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와 다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생명 존중의 단초가 된다고 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범죄에 관한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생명의 존중과 나와 다름 그리고 배려를 모르는 사회 분위기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사회에 청소년들이 나눔과 배려, 타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생명 존중을 자연스레 습득하는 4-H활동이야 말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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