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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1 격주간 제826호>
[4-H 지도현장] 실천으로 깨닫게 해준 4-H는 가뭄에 단비 같았다

"4-H이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이 화 영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

2015년 1월 1일자로 임용되어 맡게 된 첫 업무가 4-H였다. 4-H라고 하면 고등학교 시절 FFK전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들어본 지·덕·노·체가 다였으나 첫 직장, 첫 업무라는 사명감과 열정으로 당진시4-H를 발전시키겠다는 당찬 포부가 있었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사회생활은 열의와 열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도사로서 누군가를 지도해야 된다는 의무감에 생기는 부담을 언제나 혼자서 해결하려 했던 것에서 비롯된 실수들 같다.
많은 실수 중에서도 뇌리에 남는 것은 첫 행사 때였다. 학생회원들과 지도교사, 청년농업인회원, 지도자 등 170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였다. 그날 4-H이념교육을 듣기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한 170명의 회원과 지도자들에게 점심으로 김밥 한 줄을 대접했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기억이 됐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에디슨의 말이 있듯, 이런저런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 혼자서는 완벽할 수 없으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고자 할 때 완벽하진 않더라도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고, 나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일들도 내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4-H이념을 널리 전파는 것은 나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나만의 역할이 아니었다. 지도사란 4-H회원들이 일상 속에서 4-H이념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도해야 된다고 생각한 회원들은 갓 임용된 나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4-H와 함께 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했다.
4-H담당자로 청소년의 달 행사, 수련과제교육, 과제발표회 등 많은 교육과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했지만 혼자서만 한 것은 아니다. 과거 4-H를 담당하신 선배님들의 도움과 4-H회원들과의 협의 끝에 이뤄진 것이다.
작은 교육과 행사라도 나 혼자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또한 4-H이념을 배워가는 것은 학생회원, 지도교사, 청년회원, 지도자들이다. 그리고 4-H이념을 실천하는 것 또한 회원들이다.
4-H업무를 담당한지 이제 1년 3개월이 지났다. 아직도 부족한 것들이 너무나 많고 4-H에 대해서 가장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4-H담당자로서 4-H인들과 함께 실천으로 배우고 더 많은 사람들과 4-H이념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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