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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격주간 제829호>
[기고문] 봄이라고

이 종 완
(강원도4-H지도교사협의회장 /
강릉 문성고4-H회 지도교사)
봄이라고

반가운 듯 친한 척하지 말기
숨 돌리며 담장을 걸어오는 발걸음
우연인 척 마주치는 눈길에
봄이 뭐 어쨌다고
괜스레 아는 척도 사양.

봄은 봄이라고들 하지만
겨울보다 더 추운 걸
봄 같다고 느끼다가도
싹마저도 얼려 버리는
성깔 지저분한 봄.

보이지 않는 잔치 준비로
온종일 습관처럼
부지런을 떨다가도
슬그머니 풀어놓는 이야기
긴 겨울 잘 견뎌냈다고
어깨를 두드리는 바람 소리.

물속에 숨겨둔
숨은 그림 찾기처럼
오긴 오는가 보다.
하루 종일 싱숭생숭해지고
모두가 분주하게 돌아가도
생각에만 잠겨드는 걸 보니.

기억해 두지 않은 형태를
나뭇가지 끝에 새롭게 매다는
봄의 소리가 들리면
삐친 척하며 이리저리
막 찔러보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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