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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격주간 제830호>
[기고문] 청년4-H회원들과 뜻 깊고 보람 있었던 해외농업연수

이 용 정 (전라남도4-H본부 사무처장)

필자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6박 7일간 이재원 전라남도4-H연합회장을 비롯 시군 연합회장, 도농업기술원 관계관 등 총 22명과 함께,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실시한 선도농업인(청년4-H회원) 해외농업연수로 필리핀, 태국을 다녀왔다.
이들 나라는 습하고 무더운 나라인데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20~30대의 젊은 청년4-H회원들과 7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지만, 뜻 깊고 보람 있는 연수였다.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 나라는 비가 오지 않다가 한번 비가 오면 걷잡을 수 없이 폭우가 내린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태풍이 예년보다 5개 많은 29개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필리핀 지방에서 발생한 태풍은 매년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 4-H회원들은 태풍에 대비한 영농과 생활의 지혜가 필요한 해인 것 같다.
이번에 필자가 청년4-H회원 해외농업 연수에 동행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없도록 관리하고 연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주무관청의 배려였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과 하나라도 더 듣고 메모해 청년4-H회원들에게 정보를 알려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이 모습을 보고 김모 회원은 귀국 후 연수기간 동안 옆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며 본인도 나이 들면 필자처럼 늙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오기도 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필자는 우리나라가 식량자급을 이룩할 수 있도록 기여한 필리핀의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태국의 학교4-H회 육성(왕비 지원학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고, 특히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토록 여수시, 완도군 등 전남 남부지방에서 참가한 회원들에게 관광농업과 융합하는 열대 과수 재배 도입을 권장하기도 했다. 요즘 예식장이나 뷔페식당 등에 가보면 망고, 망고스틴, 파인애플 등의 외국 수입 과일이 판을 치고 있다. 한평생을 한국농업 경쟁력을 위해 노력한 필자로서는 안타까운 심정 그지없다.
참가한 회원들은 금번 연수가 해외 견문을 넓히고 애국심을 갖는데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확대 실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 전남은 전국 제1의 농도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도지사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와 우리 4-H본부 회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청년4-H회원들은 현재 우리 농업을 이끌고 농촌을 지키고 있는 대들보이다.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이들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질 좋은 교육과 사업 자금 등을 지원해 준다면 우리 농업과 4-H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고 제2의 4-H운동도 일어날 것으로 사료된다.
교육은 미래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당장 눈앞의 성과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글로벌 4-H회원 육성을 위해 해외농업연수를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회원들은 외국에 나와 보니 우리나라가 얼마나 소중하고 살기 좋은 나라인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영농을 해야겠다는 회원이 많았다.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외국에 나가면 저절로 애국자가 된다. 하지만 귀국하면 또 애국심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우리 회원들은 변함없는 애국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이번 청년4-H회원 해외농업연수 동행은 청년회원들과 소통하고 4-H이념을 되새겨 보는 참으로 뜻 깊고 보람 있는 연수였다. 내년에도 우리 본부는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 전국의 지도자 여러분도 청년4-H회원들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고동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애농하는 마음으로 영농에 전념하면 이것이 또 다른 애향, 애국이 아니겠는가. 4-H의 푸른 정신이 다시금 넘실대는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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