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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격주간 제868호>
[우리꽃 세상] 소박함과 깨끗한 심장의 상징 - 두루미꽃 -
늘 군집을 이루어 개체를 불려나가는 두루미꽃은 백합과의 숙근성의 여러해살이풀로 지하경이 땅속을 옆으로 뻗어나가며 번식한다.

2장의 잎이 펼쳐진 모습이 두루미가 양 날개를 펼친 채 서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두루미꽃.
하나의 잎은 마치 하트 모양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예쁜 마음을 닮은 심장 같아 보이는 두루미꽃.
전체의 모습에서 소박함과 깨끗함이 돋보이는 두루미꽃. 늘 군집을 이루어 개체를 불려나가는 두루미꽃은 백합과의 숙근성의 여러해살이풀로 지하경이 땅속을 옆으로 뻗어나가며 번식한다.
줄기의 높이는 8~20㎝로 가지를 치지 않으며 상부에 단 2장의 심장형 잎을 가진다.
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5~20송이 정도의 작은 꽃이 무리를 이룬다. 잎과 잎 사이에 줄기가 올라오며 꽃이 필 무렵 2장의 작은 잎이 더 나와 그 사이에서 꽃이 핀다. 8~9월에 붉은색의 씨가 익는다.
유사한 종으로는 울릉도의 나리분지의 우점종으로 불리기도 하는 큰두루미꽃이 있다. 꽃말은 화려함, 변덕이다.

◇ 자생지와 분포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각지에서 자란다. 북한에도 자란다. 높고 깊은 산속의 침엽수림, 반그늘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에 분포되어 있다.

◇ 재배와 번식

분에 재배하여 감상한다. 분토는 가리지 않으나 뿌리가 닿는 부분에는 잔산모래(마사토)를 넣어주고 가급적 얕게 심어준다. 분은 얕고 둥근 것이 잘 어울린다. 다습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비를 가려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반그늘에서 시원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주변 환경은 습도가 많아야 하므로 물을 줄 때 분토는 물론 공중에도 뿌려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다.
거름은 봄가을에만 10~20일 간격으로 묽은 물거름과 나뭇재를 물에 탄 것을 번갈아 주면 좋다.
2년에 한 번씩 갈아 심기를 봄 일찍 눈이 움직이기 전에 한다.
번식은 씨뿌리기번식과 포기나누기로 한다. 씨는 9~10월경에 잘 익은 것을 골라 바로 심거나 이듬해 봄에 심는다. 포기나누기는 분갈이 할 때 함께 하면 된다.

◇ 이 용

관상용은 물론 가정의 정원이나 공공장소에서 습기가 많아 다른 식물이 살기가 어려운 곳에 심어 감상하면 매우 좋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이엽무학초(二葉無鶴草)라 하여 약으로 사용해 왔다. 양혈(凉血), 지혈, 외상출혈, 토혈, 토뇨, 월경과다 등에 적용했다.
어린잎은 살짝 데쳐 양념에 무쳐 먹거나 국거리로 활용한다. 데친 뒤 햇볕에 말려 묵나물로도 쓴다.
 〈김창환 / 전 한국4-H본부 국장, 야생화 농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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